151107 XIA 4th Asia Tour Concert in Seoul

151107

준수 네번째 아시아투어 서울콘을 보고 온 밤

팔 다리 허리 안아픈데가 없는데 내가 이걸 어디까지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A구역 900번대라 느긋이 간다고 갔는데 개널널잼ㅋㅋ

근데 시작할 때 되니까 꽉 찼다. 

막상 시작 때는 사람들이 앞으로 밀착되어서 나도 앞으로 가서 꽤 좋은 위치에서 볼 수 있었다.

시야도 탁 트이고 좋았다.

오프닝은 나와 시아와 어린 나의 이야기.

그리고 아오컨!

박력 쩝니다 ㅠㅠ 떼창도 ㅠㅠ

뽀글한 머리 존좋이야

머리 많이 길었구나.

턴잇업도 존좋!

아 잘 기억이 안난다. 너무 좋아서 ㅋㅋㅋ

멘트하고

알면서도 편곡한거 부르는데 너무 좋음 ㅠㅠ

내가 참 많이 애꼈던 곡.

그리고 레이니아이즈 하!

오! 하고 날카롭게 시작해서 저음을 유린하다가 웨이브!

저음 너무 좋아서 소름끼쳤고 세상에 어떤 가수가 저런 발라드를 부르면서 섹시 웨이브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햇을 땐 정말 소름끼치도록 흐뭇하고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는 토북이였나?

좋았다 크 ㅠㅠ

리프트 타고 불렀다.

내려와서 마이크체인지하는데 시기시기가 잘 안됐던지 나중엔 스탭 둘 추가되서 총 셋이서 시준 허리춤을 들추고 자빠짐 ㅋㅋ

토북이 설명할때 연애얘기 처단 스킬 ㅋㅋ 수니들 대단해.

준수도 어이없고 웃겼을듯 ㅋㅋ

내 마음이 이런거야...☆

미드나잇쇼 짱귀 ㅠㅠ 

노래도 너무 열씸열씸 잘해!

OeO도 앞부분 제대로 불러주셔서 감사하니다.

시상식 때 셔츠 많이 뜯어져서 솔직히 당황했다며 오늘은 찍찍이를 2중으로 붙였다고 ㅠㅠ 왜죠 ㅠㅠ 

그래서 터지지않았다고 한다...

자켓벗고 뒤로 가서는 안돌아서길래 응? 했는데 기리보이 생랩시전 ㅋㅋ

돌출로 나오는게 잘 안보였쟝!

나 그 랩 좋아하는데 너무 순식간이었다 ㅋㅋ

그러고 가사없는 비트에 댄스!

너무 좋은 것이다 ㅠㅠ

그러구 들어가심.

그리고 너의 욕망을 채워주겠다며 섹시한 화면이 잔뜩 나오길래 오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했는데 침대는 나오지 않고 의자에 앉은 시준 등장.

오! 의자플레인가 했는데 타란 어쿠였다! ㅇ_ㅇ

너무너무 느낌 좋았는데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수정하기보다 도려내고 새로운 퍼포먼스를 준비한 준수에게 박수를.

부디 상처받지 않았으면..!

그러나 타란 어쿠의 라이브는 정말로 굉장했다.

스게!!! 으아 ㅠㅠ

그리고 엑송!

인트로 알았지만 너무 멋있었다.

영상+조명!!

아, 아오컨때 영상 너무 멋있었다 진짜.

엑송하고 나서 코트 입었는데, 덥다고 다시 벗고 지니타임 ㅋㅋ

갤에서 봤던 꼭 이거를 골랐는데 달고나여서 나중에 영상으로 올려주기로 ㅋㅋ

그리고 다시 고른 첫번째는 패티김선생님의 사랑은 생명의 꽃!

불후의 명곡에서 불렀던 그 노래를 그때보다 더 멋지게 불러주었다 세상에!!

두번째는 greatest love of all

며칠전에 어렸을때부터 이 노래를 불러왔던 준수가 가사대로 컸다는 편집영상을 보게됐는데 이렇게 다시 들을 줄이야.

1절을 다 불러주었다 세상에 ㅠㅠ

이 노래를 잘 알고 있는 나는 ㅋㅋ 입모양으로 따라 부르면서 너무나 행복했다 ㅠㅠ 

마지막 소원은 머리에 새싹과 꽃핀을 꽂고!

아! 두번째 소원은 목에 초커를 하고 불렀다 ㅠㅠ

약간 체념한듯 ㅋㅋ 잘어울령! >_<

다시 돌아가서..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아아, 이 노래 불러주신 적이 없는데 정말 꽤 좋아하는 노래였는지 잘 불렀다.

1절을! 이건 정말 익숙치 않으면 부르기 힘든 노래란 말이다!!

핀을 꽂은채로 엉커미레 부르러가는거 개씹덕 ㅠㅠ 

무대를 위해선 빼는게 맞는데 너무 귀여웠던 것!

마침 암전됐을 때 스탭이 빼줬다 ㅎㅎ

근데 1절 가사통째로 개사하심 ㅋㅋ

또 영어라 프롬프터봐도 바로 고치기 힘들었을껴 ㅋㅋ

그래도 프로돋게 끊기지 않고 쏼라쏼라 해대셨다.

이때 조명 넘나 예뻤다 ㅠㅠ

엉커미레 무대는 항상 특별해.

그리고 비단길 ㅋㅋ 이거 뭔데 진짜 ㅋㅋ뻘하게 개터짐 ㅋㅋ

가마 타는 것도 그렇고 꽃가루.. 표정 진지한 더 웃김 ㅋㅋ

뒤에 영상은 또 어떻고 ㅋㅋ

낙타에 양, 토끼가 아주 빙글빙글 잘 돌아간다 ㅋㅋ

꽃받침하고나서 진지터지게 일어나서 폼잡는거 개웃김 ㅋㅋ

오늘은 비와이가 왔다.

사스가 반도(하뚜)

비와이! 씨아! 하는거 졸귀 ^-^

양손으로 본인 가르키기 있긔없긔? ㅋㅋ

아쎄 비! 유쎄 와이! 비! 와이! 비! 와이!

아쎄 실크! 유쎄 로드! 실크! 로드! 실크! 로드!

아 시발 존나 웃기고 신남 ㅋㅋ

그리고 잉크 ㅋㅋ

스탠딩은 스탠딩대로 신나고 2층은 2층대로 멘붕 ㅋㅋ

시아준수 코앞에서 영접한 사람들의 표정이란 ㅋㅋ

이때 난 너무 신나게 체력을 소진했다.ㅠㅠ

댄스타임..!

그담엔 뭐였지.

널 사랑한 시간에!

아 너무 좋았다. 한국에서 처음 불러주는 노래였으니까.

이 노래 처음 나왔을 때 회의실에서 점심 먹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가 너무 좋았던 기억.

아! 블라우스 찌꼼(하뚜) 헤헤 바지 재질도 좋고요. 뽕동쨔응(하뚜)

백싯 재즈버전 미쳤다

그렇게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 불러줘서 너무 고마워 ㅠㅠ

그러고 멤버들 얘기를 여지없이 함.

역시 반도가 좋네요 히히

일본어로 얘기하는 준쨩만큼 귀엽지만 그만큼 더머시쪄 >_< ㅋㅋㅋ

그리고 치킨 끊은 얘기 ㅋㅋ

너랑 나랑은 체질이 달라욬!!

진짜 토크 장인 시아준슈 ^ㅎ^

이제 마지막곡이라며 여러분 청룡영화제 도전해보라던 ㅋㅋ

써내려간 러브레터 얘기할 때 시늉하는 왼손 왠지 설레어.

폐허같은 도시에 앉아 꼭 어제를 부름

리프트 상승.

가사도 영상도 왠지 슬퍼서 찡했다.

꼭 어제 라이브 너무 좋았다.

마지막 전광판 4개가 서서히 중앙으로 모이면서 노래하는 준수의 모습이 사라지는데 슬펐다 ㅠㅠ

암전되고 리프트 내려오고 하수로 퇴장하고 있는데 김준수 외치기 시작함 ㅋㅋ

곧 FLP로 항공점퍼+호루라기 장착하고 등장 ㅋㅋ

개싄나!!

다리가 무거워서 제대로 뛰지 못한게 아쉽다.

맘같아선 춤도 추고 싶은데 주위분들 너무 정적이시더라는 ㅋㅋ

음 그리고 이어진 토크

10대 20대 얘기하다가 20, 30대가 JYJ와 함께 해온 얘기를 해주는데 너무 고마웠다.

내 비롯 사회에서 성공한 30대는 아니지만 부끄럽지 앟게 살겠다고 또 생각하면서.

서로를 이렇게 믿고 아끼는 관계가 팬과 아티스트 사이에 가능하다는 것이 정말 고맙고, 다시금 더 좋아지고, 김박도 보고 싶고. 여러 감정, 생각이 들었다.

매번 고맙다 얘기를 하는 준수는 늘 울 것 같은 느낌으로 진심을 말하니 더 좋아질 수 밖에.

힐링 존재다 정말

앞으로도 우리 서로를 더 지켜주자는 그 말 고마웠다.

당연하지 않잖아.

지켜주겠다는 말.

함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고맙다. 

그리고 마지막곡 꽃.

그래, 저런 무대를 위해 몸을 움직이고 무대를 채워 나간다는게 결코 그냥 될 리 없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는 준수가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숨을 멈추고 보았지.

그리고 더블앵콜은 나비여서 '아' 하는 탄성.

실제로 노래가 시작되고 가사가 머리에 들어오니 힘든 나를 도닥여주는 기분이 들어 눈물이 나려고 했다 ㅠㅠ

아옹 나 어떡해 ㅠㅠ

힘을 내야지 마음 먹기도, 포기하기도 어려운 마음이다 정말

그리구 댄서 소개하구 바이바이하고 들어갔다.

내일두 열심히 하겠다고 한 거 같아.

그리고 크레딧영상..

끝나고 또 오프닝 영상 걔가 나와서 퇴그니를 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책상 위의 시아 조각에서 더게임비긴즈가 나와서 

뭐야 씨좆 데놋 또 올리나 했는데 빙글빙글 돌면서 

바이올린 모양 같은 걸로 바뀌더니 눈콘!!! 29,30,31일!!!

미친 ㅠㅠ

올해의 소름돋는일 1위였다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ㅠㅠ

다들 꺄꺄 거리고 난리났음 ㅋㅋ

그리고 내 광대는 내려올줄 모르고 ㅋㅋ

비가와도 행복, 다리가 아파도 행복. 그랬다.

이건 식스센스급 반전이야...!

너무 기분 좋은 것!

준수 공연은 아쉬움보단 행복감이 커서 더 만족스러운 것 같다.

3시간이나 했네.

토크 고맙습니다.

1박2일 콘 머지 않은 듯!

고마워. 또 보자.

새벽에 힘들었지만 저녁만은 행복했다.

계속 그러자.

그리고 그만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