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16 2pm 뮤지컬 <엘리자벳> :: 김준수 샤토드 후기

뮤지컬 엘리자벳 후기
9/16 금 2pm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1층 5열


1. 프롤로그도 그렇고 마지막춤, 그림자 등등 넘버마다 길게 빼는 소리 왜케 잘함. 울림 진짜 짱 좋다

2. 론도
마지막에 엘리 보면서 점점 더 씨익 웃는 거 존잘쓰

3. 누군가의 어머니 때 옷자락 파르르 흔드는 것으로 바꼈네

4. 결혼식 종치는 거 앞에서 보니까 진짜 높다. 높이가 실감됨.
줄에 의지한 몸이 거의 180도 회전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데 한치의 망설임도 주저함도 당황함도 어긋남도 없이 엘리한테 시선 놓지 않는 거 진짜 도라씀
크 잘한다 진짜

5. 마지막춤 때 드디어 좀 가까이 오니까 얼굴 보이는데 아 진짜 존잘이어서 얼굴을 계속 볼 수 밖에 없는데 아니 근데 몸이 진짜 미쳤는데 와 진짜 와 이건 몸 잘 쓴다고 말하는 수준을 넘어선 그런.. 이것이 정녕 뮤지컬의 영역인가

6. 다시 한번 말할게. 얼굴도 진짜 잘생겨서 넋을 놓고 보는데 몸이 진짜 미쳐써.. 진짜루

7. 엘리한테 다가가 왼손으로 얼굴 왼쪽 반바퀴 쓸어 내리고 턱애서 탁 손 떨구는 거 뭐야 진짜 고자극

8. 골반 돌렸다 멈추고 돌렸다 멈추고 하는데 진짜 도라버림 진짜 계속 팔 꼬집으면서 봄 ㅋㅋㅋ

9. 가볍고 빠르게 손짓 휘리릭 휘리릭 하는데 맥을 못추는 엘리
크 샤톧 존나쎄 짱쎄 진짜

10. 올라가서 줄도 안 잡고 예에~~ 하는데 존나 시원함
근데 이제 후우우 를 더한
진짜 개조음ㅠㅠ

11. 뒤로 한껏 젖혀서 웃다가 앞으로 팍 숙여서 마무리 함
완전 롹킹

12. 그림자는 길어지고
그 ‘끝’ 에 서 있다 때 소리 진짜 후덜덜

13. 카페씬에서 팍 일어나서 고개 돌리면 루케니가 같이 퐉 바라봐준다
쾌감 오져

14. 침대자벳 에-ㄹ 좀 일찍 시작한 거 같았는데 침대 돌아나오기 전부터 소리가 나서 진짜진짜 더 고자극!! 도랏나요??? ㅠㅠㅠㅠ

15. 엘리~자벳~ 엘리 오른쪽 귀에다 대고
엘리~~~~자벳~~ 왼쪽에다 대고
진짜 오져버린다

16. 엘리한테 거절 당하고 벽 짚지 않고 엘리 바라보다가 퇴장
늘 짚는 것이 아니었군

17. 난나것맆
아니 진짜 액자 속 그림 그 잡채 (아니 액자 속에 들어있는 것 맞음 ㅋㅋ)
신비로움 오짐 ㅋㅋ
배음도 진짜 황홀하고 ㅠㅠ
응 사톧이 다 지배해 극장이고 오스트리아고 ㅋㅋ

18. 삼중창의 마무리는 음감님의 지휘에 따라 마무리 하는 거였네
그래두 딱딱 맞는 거 너무 좋다

19. 은케니 잔망 보소
‘위태로운 그 곳 헝가리에’ 고음 찍는 거랑 밀크 고음, 샤우팅 시원하네 ㅋㅋ

20. 밀크 때 ‘오늘도 배달이 없습니다’ 하고 안타까운 표정 짓더니
타고 다니는 거 뭐냐 그거 이동해서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니까 왼블쪽으로 향해 비열하게 웃다가 다시 사람들 쪽으로 향하니까 연민의 표정으로 바뀜. 소름돋아
근데 루케니 타는 거 재밌어 보인다
나도 태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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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아 ㅅㅂ (육두문자 죄송 ㅠㅠ) 근데 진짜 욕을 안할 수가 없고 이 욕을 의도적으로 지우면 이 느낌이 반감할 것이 분명함 ㅋㅋㅋ 샤톧 넘나 짱!!!!! ㅜㅠㅠㅠㅠ

22. 탄젠빌의 샤톧 옷도 걸음걸이도 표정도 연기도 진짜 우아함 그 자체
마지막을 향할 수록 점점 왼블로 다가옴에 심장이 뜀
듀엣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엘리가 좀 마이페이스로 부르는 듯한 느낌이어서 조금 아쉽

23. 침대 위로 스르륵 손 올라오고 몸 올라와서 침대에 앉는데 어쩜 소리도 없고 무게감도 없어
어쩜 그렇게 가뿐하냐구
그리고 물러날 때 걸음 뭔데 진짜!!!!
골반도 어깨도 머리도 살랑살랑 흔들리는데 엄마 샤토드가 나 꼬셔요 ㅠㅠ

24. 왼블 앞에선 볼프살롱 샤톧 잘 안 보임
순식간에 사라져버려..

25. 워후 말라디 진짜
맥박이- 열도 나고 한 다음에 흡 숨을 들이 마시고, 다시 내쉬면서 웃는데 진짜 숨소리와 웃음소리가 섞여서 자잘하게 떨리면서 나는데 진짜 미친 줄
넘나 흥분하고 또 한편으론 즐거워 보이는 토드. 근데 그걸 그렇게 표현한다고? 웃음 마저 그렇게 컨트롤 한다고?

26. 꽁꽁 싸 맨 닥터 옷 넘 좋아하는디
다 아는데, 진짜 골백번 봐서 다 아는데 뒤 돌아서 모자 벗어서 홱 벗어 던지고 외투 벗어제끼면 넓고 훤하게 들어나는 시스루 등짝에 또 흠칫했다. 정말 미친 것 같다

27. 그리고 왼블 앞에서 엘리 뒤에서 안으면서 어쩌구 저쩌구 뭐라 뭐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만 시각에 모든 감정을 빼앗겨 청력이 멀어버린 것이었어요..
하..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28. 벨라리아 마지막에 소피 숨 앗아갈 때 샤토드 위로 쏴지는 파란 홀로그램 같은 조명? 넘 좋았음.
그 장면에서 이어지는 황후는 어디에 시작까지 샤톧만 혼자 무대에 남아있는 거 진짜 자첫 때 보고 또 봐도 넘넘 좋네 후
주교 희롱하는 손짓도 좋구

29. 아 그림자맆 오늘 미쳣당께
진짜 성량이 폭발해버림
넘 잘해 진짜!!!!

30. 그림자맆 시작할 때 부터 아니 그냥 전주 때부터 레전 찍음
진짜 꽤 고자극
시각, 청각 다

31. 루돌프와의 화음 부분에서도 높은 부분, 낮은 부분 샤톧 목소리 넘넘 잘 들려서 정말 기분 극상!!!

32. 그러고보니 루돌프가 엑칼 앵콜 후반 때 케이 역할 하신 스윙 분이었던 거 같네
그때 생각나 ㅎㅎ

33. 아 진짜 진짜 그림자맆 진짜 고자극..

34. 요젶이 사실이었구나 할 때부터 난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지, 봐라 다 내 뜻대로 됐다는 듯 즐거운 웃음을 터트리는 샤톧
계단에 오를 때 반바퀴 돌면서 계단 난간에 몸을 기대는 거 진짜 아름답고 좋아하는 장면

35. 마이얼링 총 딱딱딱 세번에 걸쳐 내리는 거 진짜 개좋아
진짜 미칠 것 같다 ㅠㅠㅠㅠㅠ
딱딱딱 내린 담에 곡선을 그리면서 내려서 죽천이 가져가게 하는 와중에 시선은 루돌프를 향해 있고 그 얼굴이 너무 서늘해 너무 무섭고 너무 좋아 미치게써

36. 아니 그리고 이제 왼블에 와서 골반 살짝살짝 흔들며 살랑살랑 날개짓을 하며 루돌프에게로 도약하는데 아.. 그 앞에서 본 모습도 그렇지만 걸어가는 뒤태까지 진짜 시선을 잡아 끈다 끝까지

37. 루돌프 뒷덜미 잡아채는 순간도 너무 좋아
루돌프 숨을 빼앗고 탕 쓰러지는 것을 본 후 한 걸음 물러나서 고개를 천천히 돌리는데 목에서 기괴한 소리가 나고(진짜 인간이 아닌 존재라는 게 실감나서 너무 무서웠음) 이후에 뱉는 숨은 또 자잘하게 떨려서 진짜 또 이 숨소리마저 이렇게 백가지 천가지로 낸다고??? 싶어서 또 놀라게 되는 것

38. 슈우욱- 팡- 하면서 중블로 총을 쏴주고 손가락으로 총 돌리면서 왼블 스으윽, 주우욱 훑고 지나가는데 정말 주변 모두 숨을 참았어요..

39. 아니! 이렇게는 니가- 필요없어- 가!
하고 그 위에서 고개를 팍 돌리는데 넘나 세게 돌려서 휘청일까봐 무서운 것이에요 ㅠㅠ
(난 넘나 쫄보)

40. 침몰
엘리↗️➡️자➡️벳➡️
리- 소리 너무 좋았고 벳- 도 엄청 엄청 길어서 넘나 짜릿함

41. 새삼 또 새삼 엄청 높은 곳에서 옷 휘두를 때 암전되면서 퇴장하는 게 넘나 아찔하고

42. 베일씬 진짜 도라따
왕자님!!!!!!!
엘리한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계속 노래하고, 엘리가 다가오면 다리 끝까지 내려가서 손 내밀어 마중하는데 진짜 스윗오브스윗, 표정이고 몸짓이고 다정해서 미쳐부러 ㅠ_ㅠ

43. 아 근데 베일씬 초반에 걸어나올 때 오케가 관악기 솔로니까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라 샤톧 걸음마다 토드대교 삐걱거리는 소리가 너무 잘 들리던데 괜찮은거니? ㅠㅠ

44. 입맞추기 전 엘리가 노래할 때 그녀를 보며 갈구하던 눈빛이 어느새 황망하게 바뀌어 슬픔 앞에 어쩔 줄 모르는 존재의 얼굴을 남기고 막이 닫혀 부러따
연기도 개 잘해 진짜 말하기 입 아프지만 꼭 해야겠어

45. 커튼콜 마지막춤의 속도감, 박력!!
둘이~~~~ 할 때 귀를 찌르는 소리
징짜 끝까지 최고임 ㅠㅠ

46. 다시 나올 때 루케니 향해서 엄지 척 든 채로 나옴 ㅋㅋㅋ ㅋㅋ 졸귀 존웃 ㅋㅋㅋ

47. 아 커튼콜 스윗한 눈빛 어쩔꺼지!!!!
양손키스 해주고 애돌프 양손 흔들다가 냅다 하트 만들어버리기 ㅋㅋㅋ
오블쪽으로 한손키스, 왼블쪽으로 한손키스, 막 닫히기 전에 또 양손키스
왼블쪽을 향한 채로 막이 닫혔고, 그 다정한 눈빛에 그냥 녹아내렸다고 한다 ㅠㅠㅠㅠ

48. 혼란한 시절들에서
단 한순간조차 가만히 안 계셔
어딘가에 도착하면 바로 떠나겠대
산으로 바다로 내일은 어디로
여앙들 목소리 한사람 목소리로 들임
합 진짜 대박

49. 행너멀 너무 좋았다
민젶 넘 짠했음 ㅠㅠ

50. 왼블 앞 루케니 표정 너무 잘 보여 ㅎ..ㅎㅎ
맑은 눈에 광기.. 그리고 되게 신나 보이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