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29 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 6

 

오늘 준수는 어제보다 더 요정같았다. 더 예뻤어!

머리도 살짝 다르고, 어제는 으른섹시, 오늘은 천사_요정님

볼 살짝 골드? 피치? 모에요 그거? 제발 알려주 ㅠㅠ

눈두덩 색깔도 ㅠㅠ 오늘도 반짝 반짝 빛나는 왕자님.

 

기억해 ↗️ 진성으로 질러주셔서 넘나 행복했고 음향도 전혀 문제없었다. 음향 너무 좋아서 목소리랑 오케 연주를 온몸으로 때려 맞는 느낌인데 녹음이나 영상으로는 그게 전해지질 않아서 너무 아쉽다.

 

가까이서 보는 난 나의 것도 넘 좋았다. 연기 집중도 무엇… 난 나의 것-! 하고 마무리하는 표정 클로즈업 잡혔는데 눈 연기 무엇.. ㅠㅠ 넘 섬뜩하고 진지하고 멋있자나 ㅠㅠ 

 

엑칼 나레이션 진짜 박제해야해 ㅠㅠ

 

내 앞에 펼쳐진 이 길 엑칼 뽑고 박수칠 수 있어서 넘 좋음.

 

심장의 침묵 마무리를 상수에서 해서 넘 좋았네..

 

이게 바로 끝(하트)도… 내 앞에서 무릎을 꿇어라 할 때부터 숨도 안쉬고 집중하게 됨. 후..ㅠㅠ

‘이게 바로 끝’의 마지막 ‘끝-‘ 소리가 정말 대단했다.

 

손미연, 은아누나 토크 재밌었다. 재미도 있었지만 두 분의 편지에서 느껴지는 준수에 대한 진심에서 넘나 고마움과 뿌듯함을 느꼈고 전광판 가득찬 준수의 얼굴이 너무 예뻤다. 이래도 되나? 성별을 뛰어넘은 존잘쁨을 뽐냄. 하여튼 너무 황홀했다.

 

왕이 된다는 것 별 배경 너무 예뻐. 황홀해 ㅠㅠ

 

뮤 넘버에서는 일부러 전광판을 많이 안봤는데 코엑스를 울리는 목소리 정말 대단했다.

노래가 진짜 쩔어찌.. 쩔지 않은 넘버가 없었다니까.

 

토드, 엘, 랴니.. 대사, 연기, 표정 너무 좋아 ㅠㅠ

 

눈이 오는 날에는 이벵봉 보고 웃는 준수 너무 예뻐 💓 

재즈 편곡이라 흔드는 타이밍 재기 쩜 힘들었습니다.

이 노래의 강약 조절 정말 좋아합니다. 단순이 테크니션이라기엔 그 속에 감성이 너무 살아있는데여.. 갓벅해 ㅠㅠ

 

지니타임. 4구역에서 뽑힌 게 가사듣고 노래맞추기.

준쨩 재밌어 한 것 같아서 다행이고 우리 구역 앞 쪽에 계속 있고, 엑송, 판타지 춤도 춰줘서 너무 황홀 ㅍㅍ

3개 밖에 못맞춰서 노래 벌칙 있었는데 아닌가... 암튼 드큘 홍보하고.. 거기가 음향이 좋다네? 판타지 같은 극 하기에 좋은 극장이라고.. 그건 나도 동감. 멀리서 그 건물에 드큘 포스터 걸려있음 뻐렁칠거같어.. 내부도 아담하니 고풍스럽고, 시아준수 뮤잘알.. 그러면서 러빙유 불렀는데 (얍빠 본체가 할배당) 눈앞에서 부르는 무반주 러빙유 너무 황홀한것입니다 ㅠㅠ 흐어 ㅠㅠ ‘내게러 와요-‘ 하고 그칠 것 같았는데 ‘그대를 처음 본 순간’으로 이어지자 진짜 눈물이 핑 돌고 코가 시큰해졌다. 이 바보같은 사람. 그리고 이 넘버를 사랑하는 멋진 남자 ㅠㅠ 남들은 어떨지 몰라도 진짜 감동적인 순간이었넹

근데 러빙유 그렇게 생글생글 웃으면서 기분좋게 부르는거 첨봐 ㅠㅠ 정무나 예뻤다 ㅠㅠ

 

요정님 진짜 키 훤칠하고 피부 하얗고 ㅠㅠ 이목구비 자기주장 쩔엉 ㅠㅠ

글고 쩌쪽 구역 소원 영상이 잘 안되서 더롱거 불러주셨다 끄앙 >_< 

마지막 소원은 랜플댄!!! 최고시당! 준쨩도 마음에 들었는지 마음먹고 추셨음 ㅋㅋ

첫곡 꽃이었는데 다리가 가슴까지 올라오더라. 내가 봤어. 왜케 열심히 하는거야 ㅠㅠ 더 좋아지게 ㅠㅠ 암튼 일어서서 즐기고 싶을 정도로 갓벽했고 선곡도 쩔어땅 후 ..

생색내고 싶다고 4개 해준 준수 💓 소원이 싸하긴 했지만 -_- 사쿠란보로 슬기롭게 극뽁! ㅎㅎ 아 근데 또 잘불러 ㅎㅎ

춤추느라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안쓰러웠다. 아마따!! 춤추기 전에 자켓 벗어서 벨벳조끼의 댄스가 남았습니다 만세!! ㅠㅠ 근데 오른 팔에 상처있던데 ㅠ 준쨩 털끝 하나도 아푸지마요 ㅠㅠ

 

기다리다 넘 좋았다. 막콘도 지르는 부분에서 순간 마이크 떼서 음량조절하는거 오져따 ㅠㅠ

연령조사하고(오늘 20대 좀 많더라? ㅋㅋ) 말하는대로. 쭉쭉 뻗는 목소리 좋아해. 오늘 흥얼거림+나레이션 부분 특히 좋았다. 어제는 여기서 끊고 좋니 소개를 한것 같은데 오늘은 멘트없이 이어갔다. 근데 오늘 좋니 역대급. 좌우 와리가리 안하고 불렀는데 정말 열창. 옴짝달싹 못하고 들을 수 밖에 없었다. 후 ㅠㅠ 정말 최고 

첫콘도 좋았지만 어떻게 하루만에 더 더 좋아질 수 있는지 ㅠㅠ 여운이 넘 쩔어따

 

지니타임 시작 전에 처음 오신 분 조사하는데 4구역 아무도 손 안듬 ㅋㅋ 후로미연들 ㅋㅋ 지니탐 호응 좋을 때 알아봤따 ㅋㅋ

어화둥둥도 잘해주고 준쨩 말도 잘 들어주고 ㅇㅇ

 

오스트 오케는 오늘도 좋네요. 곡별로 코러스나 각 악기 메인으로 배정한 것 같았는데 별로 눈에 띄지 못한 것이 미연들은 그 노래에 빠져 따라부르기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다 ㅎㅎ

할러뷰로 흰 옷과 함께 등장한 준쨩 💓 마지막 애드립 잘 듣고 싶은데 박수가 빨리 나와서 방해함 ㅠㅠ 근데 나 들었어. 진짜 예쁜 목소리여써 ㅠㅠ

 

글구 바비인형 추첨했던 것 같다. R석이라고 했을 때 나 쩜 떨려써 ㅎㅎ 올라가야 하는 건 아니겠지 하면서 김칫국 ㅋㅋ 1구역 11열 바라볼 때 준수 표정 진짜 넘 귀엽 넘 예쁨 이 세상 너머의 것 ㅠㅠ 집에 뭐 더 갖고 싶은 것 없었냐고 물어보는 것도 세상 스윗 ㅠㅠ 티븨이? 티비??? ㅋㅋㅋ 얼척없어 하는 것도 귀여워 💓 

 

메들리 때 뒤에 흐르는 어린 준수 보는데 너무 울컥했네. 어디선가 읽은 글도 생각나고. 저 아이는 앞으로 이렇게 힘들 걸 알고 시작을 했을까. 나는 다시 태어나도 준수팬 하겠지만 준수에게는 강요할 수 없을 것 같다. 그게 너무 힘들거라서. 메들리 가사가 모두 우리에게, 준수 본인에게 하는 말 같아서 끊임없이 마음이 울렁울렁. 준수도 때때로 울컥하는 듯 보였다. 돈세이굿바이 때 가슴에 손올리고 토닥토닥하면서 꾹꾹 한소절씩 참고 부르다가 살짝 미소짓다가 ㅠㅠ  너무 마음아프고 고맙고 ㅠㅠ결국 마이크를 넘겨주기도 했고 ㅠㅠ 약속했던 그때에 에서는 마지막 (내가 정말 좋아하는) 떠올라~아아아~ 아아아아아~ 의 애드립으로 넘실거리는 마음을 보여주었다. 럽인아도 정말 완벽 ㅠㅠ 고마워, 사랑해, 고마워, 고마워. 준수가 몇십번이나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것 같다고 그 말 외엔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그 마음 진심인 것 알아. 그래서 계속 얘기해주는 것도 알아. 어디까지 이렇게 좋은 사람인건지 너는 ㅠㅠ 너를 닮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실천할 수 있는 것은 한개도 없는 내가 한심하지만 내년에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보려고 한다.

 

앵콜 외치는데 초반부터 드럼이 들어오더니 기타까지 합류해 진짜 락콘서트 온줄 ㅎㅎ 넘 즐거웠다. 소리가 끊기자 사쿠란보 전주가..!! ㅎㅎ 그리고 역시 모잇카이!!

너무 잘해서 연습 필요없다고 하는 준쮸! 앙대! 서운해!!

오케는 머리띠까지 준비하고 어제 밤, 오늘 쉬는 시간에도 연습하셨다고 한다! 대단해!! 넘 감동적이었고 준쨩도 감동한 듯 보였다 ㅠㅠ 문어횽님 자갈치 던진 거 넘 귀엽ㅋㅋ

우리 연습하고 칭찬 들음(어색어색) ㅋㅋ 요것도 나름 기분이 좋네여 ㅎㅎ 그리고 두번째 사쿠란보는 진짜 우예예마저 완벽했다. 문어형님 말도 안된다고 함 ㅋㅋ 오케에 팬들 자랑하는 준수도 귀엽고 문감님 토끼 머리띠 귀려워하는 준수도 귀여워엉 💕 

암튼 사쿠란보 넘 신났고, 그 중에서도 제일 신난 건 김준수임 ㅋㅋㅋㅋ

 

휴 그리고 잉크 전 멘트에서 눈물날 것 같았어 ㅠㅠ

아, 아픈데 없다고 해서 너무 놀랬는데 대단하고 정말 다행이고, 나는 진짜 내년에는 좀 건강해져야지, 꼭 그래야지 하고 다짐했다. 

오늘을 잊지 말라고 해써 ㅠ 절대 안잊을거야

 

정말 행복한 시간, 행복한 이틀이었다. 이벵봉에 새겨진 글씨처럼. 기억해 이 밤.

오늘을 꼭 기억할게. 절대 잊지 않을게.

고마워요 사랑해요 또 봐여!

 

+ 4개월 드큘 공연하는 것, 여러분의 기 받아서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빨간 머리 유지하는 게 힘들 것 같다는. 어~ 하는 반응 나오자 하지말까? 하는 밀당남 ㅎㅎ 팬들에게 기받는다는 얘기가 거짓이 아니었던 사람

 

+ 여러분들 항상 저 때문에 걱정 많으시고 신경 많이 쓰시는데.. 라고 하는 부분에서 너무 찌통 ㅠㅠ 그걸 알고 있는게 너무 찌통 ㅠㅠ

 

+ 절대 잊으시면 안돼요!!!! 라고 목쉬어라 외치는 준수보니 진짜 울컥했다. (평생이라고 했나? ㅠㅠ 그럼 더 찌통)

 

+ 랴니 영상에서 ‘서울길만 걸어’ 못 보던 준쨩 ㅋㅋ 자막 보라고 했더니 보고서는 살짝 웃는 ㅎㅎ 랴니야.. 오고이찌? ㅠㅠ

 

+ 4구역 지니타임 영상이 중앙에만 나와서 그 쪽으로 가지말란게 신경쓰였는지 일부러 4구역 쪽 봐주고 말걸어주고 넘 서윗 💓 했당

 

+락사운드가 엄청 잘들리는 이번 뮤 넘버 악기 구성과 편곡 너무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