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01 2pm 뮤지컬 <엑스칼리버> :: 김준수 샤아더 후기

 

뮤지컬 엑스칼리버 후기

10/1 금 2pm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1층 8열 10번대

 

 

1. 🐴 하늘아 구름아

하늘이 구름이 재등장

 

2. 언제일까 때 왼블 돌출로 나오면 너무 가깝자너 미쳤자너

아컨 착각 오진다 진짜 ㅠㅠ

 

3. 아부지한테 웃어줄 때 꽃받침 대신 귀여운 양 볼 체리 🍒

 

4. 케이를 따라 양팔로 웨이브 이쪽저쪽 

팔웨이브가 어쩜 그렇게 물결같이 예쁜지

짱구 울라울라 춤 같기도 훌라춤 같기도. 

 

5. 그렇게 랜슬럿 앞에까지 가서는 사지가 따로 노는 오징어춤 ㅎㅎ

샤차 때 많이 봤던 그거 ㅋㅋㅋ

 

6. 랜슬럿과 앞에 나와서는 목 밑에 양손을 가지런히 올려놓고 고개만 왔다갔다가 함. 다리 모양은 마름모꼴? ㅎㅎ

뭐야 이거 나 처음 봐 ㅋㅋ

 

7. 왕이 될 거란 멀린의 말에 ‘난 왕이 아니라구..’ 하는 아더의 입모양과 표정 졸귀야 진짜..

 

8. 기네비어가 한발 늦었다고 하니까 인중 쪽에 손 대고 다른 한 손으론 팔꿈치를 괴는 포즈 ㅋㅋ

 

9. 매우매우 스페셜한 사람이 분명하죠

 

10. 그러엄~ 대단했지!  하고 나서 랜슬럿을 흘겨보며 손가락질하는 것 귀여워 

 

11. 기네비어가 초반부터 어깨를 탁 치자 그 자리 손으로 감싸쥐며 랜슬럿 어깨 치기 전까지 히죽히죽 난리난 샤아더

 

12. 멀린보고 무섭게 생겼대요. 하니까 하하하하 웃으면서 들어가는 손멀린 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 ㅋㅋ

그 뒤로 ‘웃으니까 더 무서워’ 하며 들어가는 샤아더 ㅋㅋㅋ

 

13. 성당 공터 - ‘니가 뭘 알겠냐’는 녹슬럿 말에 어이없어 하며 손가락질하는 샤아더

 

14. 그나저나 녹슬럿을 유독 세게 밀치는 거 같은 샤아더 졸귀 ㅋㅋ

녹슬럿도 엄청 휘청거려서 매번 재밌다

 

15. 오랜만에 앞으로 동그랗게 엎드리기

 

16. 기네비어 손 내려주며 ‘괜찮아요’

 

17. ‘하늘이 보낸 사람’ 할 때 시원한 진성

 

18. 앞에서 보는 결쌈 너무 강력해 너무 압도되어 돌아버리게따..

 

19. 왕관 던지니까 텅 하고 소리난 후 데구르르 굴렀는데 그걸 쳐다보는 기네비어의 시선 좋았다

 

20. 왕관 벗으니 샤아더의 좀 흐트러진 앞머리가 넘버 내내 흩날렸는데 아더의 혼란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내내 마음이 쓰이고..

머리카락까지 이렇게 드라마틱할꺼야? ㅠ_ㅠ

 

21. ‘진심 다 해 날 던졌어’ 부르는 부분이 어찌나 절절하게 다가오던지.. 눈물이 왈칵 날 것 같았다

 

22. 아더를 상징하는 것도 붉은 조명인가? 아마도 흑화한 아더의 상징?

눈눈 때 아더 위에서 내려쬐는 붉은 조명이 망토 속 붉은 색과 함께 눈에 들어와 완전 황홀했다.

붉은 속 천이 라인처럼도 보이는 것이 움직일 때마다 살랑살랑 붉은 색이 기가 막히게 예쁨

 

23. 혼자서 가에서 원탁 짚은 채 랜슬럿을 한참 쳐다보는 모습 오블에서 보고 싶다

 

24. 오늘 심장의 침묵 진짜 눈물 한바가지 ㅠㅠ

와 오늘 왜캐 슬퍼

아부지 환영 끌어안고 부르는 심장의 침묵 도입부부터 너무 슬펐다

 

25. ‘언제나 한 자리를 지켜온 당신 어디로 가셨나요’ 부분인가. 앉아서도 아버지의 환영이 사라진 곳을 향하는 몸짓이 또 눈물 포인트

 

26. 이바끝 때 ‘으아악’ 소리 지르며 달려들었다가 칼을 떨어뜨리는 시점에 샤아더와 기네+슬럿 비추던 상수쪽 녹색 조명이 꺼진다

샤아더가 비로소 모르가나의 마법에서 풀려난 느낌

 

27. 모르가나에게 칼 겨누고 마지막으로 ‘이게 바로 끝’ 외칠 때 붉은 조명이 상수 안쪽에서 아더와 모르가나 무리들에게 쏴진다

명백한 아더의 승리. 하지만 상처뿐인 승리 ㅠ_ㅠ

 

28. 오늘 왕이 된다는 것은 클린 & 펄풱!

누가 왕이된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하면 오늘 것을 보여주세요 앰개여.. 진짜 오늘 샤아더 왕된것 짱짱맨

 

29. 방패받고 엑스칼리버를 뽑아서 검신을 길게 쳐다보고 눈 감았다가 떴을 때 코와 입술이 절로 실룩거리면서 결의로 가득찬 얼굴 너무 멋있었다 심쿵 제대로..

 

30. 오늘 울프스탄 벨 때 기합 한번만 했던 것 같은데 맞나..?

 

31. 랜슬럿 죽고 앞으로 나와서 돌출 걸어갈 때 유난히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뭔가 뻐끔거리면서 말로 뱉을 거 같은 입모양 땜에 더 슬펐다 ㅠㅜ

특히 중앙에서는 곧 쓰러질 것 같았던 아더 ㅠㅠ

 

32. 갈 곳없는…

수욜처럼 음을 길게 끌진 않았지만 긴 텀 후에

차마 음이 되지 못하고 울음섞인 말로 마무리되는 ‘이.. 별 ..’

 

33. 바위 앞에서 칼을 들어올렸는데 팍 터지는 슬픔을 어쩌지 못하는 아더

칼를 내려 긋듯이 하는 동작은 돌아왔다. 수욜엔 채 완성되지 못한 느낌이었다면.

 

34. 뒤돌아 한참을 바위를 보다가 올라가서 오늘은 기억해 이 밤 크고 길게 불렀다

 

35. 아니 근데 커튼콜에서 커지는 박수를 느끼며 점점 웃는 얼굴이 되어 인사하러 나오는 건 진짜 존귀 존멋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