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07 XIA 3rd Asia Tour FLOWER in Nagoya

나 지금 좀 당황했다...

보통 공연을 보면 후기나 감상을 쓰는데

이날의 공연 후기를 이렇게 조금 썼을 줄이야? ㅋㅋㅋ

흠흠

나고야역 근처에서 네일을 받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지체되어서

(그리고 가는 길도 제대로 안 알아놔서.. 무슨 베짱으로..)

특급열차타고 먼 지방으로 가버릴뻔..

보통열차를 찾아서 탔는데,

건너편 홈에 특별편ㅋㅋ이 편성되어 공연장이 있는 카사데라역에 멈춘다고 해서 탔다. 럭키!

표를 받기로 한 일본인을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미안 ㅠㅠ

헤헤 7일 표는 스탠드였지만 8일 표는 아레나!

무대 전체적으로 잘 보이고 좋았다

한국 공연에서 계속 스탠딩이어서 이런 뷰는 처음이라 또 두근두근

나고야 가이시홀은 생각보다 작아서 스탠드였는데도 꽤 괜찮았다

무엇보다도 멀리서보는 영상과 조명이 너무 예뻤다 ㅠ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리치에서 울컥

이 노랠 들어줘- 하는데 천정으로 퍼지는 꽃 조명, 

그리고 갈라져 쏟아지는 빛줄기와 반짝이며 흩날리는 스크린의 영상 ㅠㅠ

그 속에서 열창하는 준수!!

오길 잘 했다 하고 생각한 순간.

토크는 온통 19금^^ 왜구랭ㅎㅎ

진짜 없으니깐 그러나보당... 있을 땐 숨교라. 아라찌?

(알고 싶지 않으니깐.. (어금니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