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19 7pm 뮤지컬 <엑스칼리버> :: 김준수 샤아더 후기

220219 7pm 뮤지컬 <엑스칼리버> :: 김준수 샤아더 후기

뮤지컬 엑스칼리버 후기
2/19 토 7pm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층 C열 10번대


1. 언제일까 때 비블앞에 오면 세걸음 거리에 있는 아더 너무 가까워서 기절..
누웠을 때 손이 무대 밖으로 삐죽 튀어나와서 더 가깝게 느껴짐. 뭐야 이 미친 가까움은

2. 누웠다가 일어나 앉고, 앉아서 노래부를 때 완벽한 아이컨택.. 진짜 미쳤다
통로 근처라 뻥 뚫려 있어 더 가깝게 느껴짐
절대로 포기하면 안돼 한번 더 일어서 봐
이 부분이었나..

3. 찬햇에선 어깨빵 춤 한번 하고 케이 따라서 '장미 스무송이 내게 줘요' 부분의 동작 하면서 한 손으로 가렸다가 나중엔 두 손으로 입 가리는 동작!
몸은 요염한데 얼굴은 미친 귀여움 ㅋㅋ

4. 바지가 닳았는지 엉덩이랑 무릎 같은데가 맨들맨들

5. 헤이~ 호~ 할 때 목소리 겁나 잘 들린다 씐난 앋쨩 ㅎㅎ

6. 검한테 막 뭐라하고 나서 ‘말도 안돼 씨’

7. 칼 뽑고 쳐다보면서 말도 안돼 말도 안돼 놀란 얼굴로 되뇌이던 아더

8. 아버지한테 ‘아는 사람이에요?’
민멀린한테 ‘말려야 되는 거 아니에요?’ 하면 민멀린이 ‘기네비어가 이길거야’ 하는 입모양이 너무나도 잘 보였다 ㅋㅋ

9. 기네가 던진 통 받고 아버지가 엄지 척 해주자 오른손 높이 들어서 좋아하는 앋쨩 ㅋㅋ

10. 싸울 때도 아더가 머라머라 친구들과 떠드는 소리가 들렸는데 머라고 했는지는 잘..

11. 기네비어가 왼블에서 노래할 때 앞에 앉아서 쳐다보는 눈 왜케 반짝반짝하고 예뻐여?

12. 기네가 바위산 올라갔을 때 기네가 쳐다볼 때 까지 계속 크게 손 흔들던 아더

13. 칼 그어 내리면서 ‘우르르쾅쾅’
ㅋㅋㅋ
귀엽게 웃으면서 칼도 두 손으로 잡고 많이 흔들었다ㅋㅋㅋ

14. 형은 몰 알아? 엄청 선명히 들림 ㅋㅋ
웃으면서 앞니 드러내고 히히 웃는 거 진짜 귀여워 디짐ㅋㅋㅋ
랜슬럿 말마따나 진짜 쑥맥처럼 ㅋㅋ

15. 형아 뒤에서 우이씽 하면서 주먹 들기 성공 ㅋㅋ
재빠르게 엎드리는 속도 뭐야 진짜 빠름ㅋㅋㅋ

16. 이우만 대설렘..
고개 숙여서 기네 눈맞추는거랑 기네가 칼 주우러 갔을 때 뒤로 몸 젖혀 팔꿈치 땅에 대면서 아파하는 거 레전드..

17. 암전되면 스탭이 나와서 끌고 가네 ㅇㅇ

18. 치료 받을 때 가슴부터 허리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올리는 거 넘 잘 보여

19. 원탁 앞에 나왔을 때 약간 옆으로 어퍼컷? 하듯 두 번 사람들한테 인사해주기

20. 왜 여깄어 때 민멀린이 모르가나! 하고 난 담에 또 아더! 했는데 둘 다 한테 거부당한 거 넘 잘보여서 좋아 ㅋㅋ

20. 기억해 이 밤에서 민멀린이 왕관 엄청 꾹 눌러서 씌워주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바위 내려오면서 한손으로 살짝 고쳐썼다 ㅎㅎ

21. 아더가 비밀비밀비밀!! 하는 곤란한 얼굴을 보고는 랜슬럿이 잡아논 돼지가 어딨더라. 하면서 도망가는 홍액터 ㅋㅋ

22. 반지 받아서 케이스 기네 쪽으로 열어서 보여주고 닫아서 돌린 다음 자기 쪽으로 열어서 꺼내는 거. 원래 이랬나? 항상 자기 쪽으로 여는 것 같았는데.. 다음 번에 자세히 볼 것!

23. 눈눈 길~을~ 에서 완전 긁어내는 소리가 찌릿찌릿 고막을 울렸다 대박

24. 심침 초반에 완전 힘없는 소리 나서 연약한 아더라는 느낌 물씬. 그리고 아버지 영혼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동그랗게 놀란 눈이 진짜 울음 포인트 ㅜㅜ

25. 중앙으로 오면서 무릎 꿇어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는 흐름은 진짜 봐도 봐도 놀랍고 자연스럽다. 언제 앉았지? 언제 일어섰지? 보고 나서 생각하려면 그 타이밍을 잘 모른다.

26. 혼자서야 한다고 (침 삼키고) 말하셨죠

27. 하 ㅜ 넘 잘생기고 넘 잘해 미치겟음

28. 아더로 변한 멀린을 연기할 때 전혀 웃지 않았다

29. 왕된것 넓은 무대에 혼자 있는 거 너무 좋다
마지막에 엄청 크게 팽창한 목에 돋아난 핏대가 너무 잘 보여서 감동, 그리고 놀람..
그리고 그 다음 씬에 방패 받을 때 목이 원래대로 엄청 수축되어 있는 걸 보곤 또 놀람..

30. 방패 받고 눈을 꾸욱 내리 감고 떨린 듯 후우 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 너무 좋았다

31. 피트로 나와서 안 돼.. 하면서 우는 생목소리 넘 잘 들려서 좋았고 얼굴에 남은 눈물자국이 좀 슬펐다

32. 갈 곳 없는 (한참 텀 주고) 이 별
앙코르 공연 들어선 처음 본 것 같다 (어제도 했다고 들었음)

33. 칼 끝을 세워 땅에 대고 다른 손으로도 땅을 짚고 하체를 굽히지도 않고 스르르 당겨와 일어서는 힘 뭐냐? 진짜 코어 힘 대단
너무 매끄럽게 다리가 따라 올라와서 깜짝 놀랬다

34. 중앙에서 칼 그어 내리면서도 눈이 울망울망했는데 얼굴의 온 근육이 떨리면서 우는 얼굴로 무너져 내리는데 와 내 가슴도 무너져 ㅠㅠ
뿌앵 ㅜㅜㅜㅜ